여행 사진/필리핀 마닐라

7-7. 대중교통 지프니와 트라이시클.

관주 觀周 2013. 12. 18. 22:30

 

 

 

7-7. 대중교통 지프니와 트라이시클.

 

 

지프니[Jeepney]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군이 수백대의 군용지프를 필리핀에 남겨두고 떠나자 필리핀인들이

지프의 뒷면을 늘려 여러 명의 승객이 탈 수 있는 좌석을 만들고 지붕을 더해 화려한 색으로 치장하고,

자동차 전면에 번쩍이는 장식을 설치하여 차량을 꾸민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지프니는 저렴하여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게 되었고 또한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대중교통 수단의 한 방법으로 탄생되었다.  

 

 

원래의 지프니는 군용지프를 단순하게 개조한 것이지만, 오늘날의 지프니는

필리핀 내에 독립적인 지프니 개조·생산 공장이 있으며 다양한 트럭을 개조하여

차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생산된다. 지프니의 크기는 주로

미니버스 크기인데 적게는 16명, 많게는 54명까지 태울 수 있는 대형 지프니도 있다.

 

 

바퀴가 세개인 트라이시클.
트라이시클은 택시라 보면 되는데, 트라이시클은 미터기가 없어 기사가 부르는데로 돈을 지불 해야 한다.
외국인 탈 경우 돈을 턱없이 불러 어이없을 때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딱 한번 타봤는데 약 1.5Km를 가는데

50페소를 지불했다.[한국돈 1,250원 정도]. 트라이시클을 이용하게 되면 기사와 가격흥정을 보고 타야한다.
필리핀의 경우 메트로 마닐라 지역외엔 택시 타기가 힘들어서 트라이시클을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

 

 

 

 

 

 

 

 

지프니의 매력
우리나라의 버스와 다르게 지프니는 개인이 운영하는 지프니가 많기 때문에 지프니를 차주가 직접 꾸민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지프니는 절대 없고 지프니의 외관에서 차주의 개인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지프니의 노선은 운전석 앞 차창이나 차 옆면에 쓰여 있는데 보통 운행노선의 지역 중 세 군데만 표시되어 있다.

즉 출발지와 종점, 그리고 중요한 지역 한 군데만 표시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마을버스와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프니는 정류장이 따로 없고 아무 곳에서나 타고 내릴 수 있다.

 

 

지프니 기본상식

기본 요금은 7페소이고, 구간에 따라 8페소 많게는 10페소이다.
요금은 운전사에게 직접 내면 되지만 자리가 멀리있는 경우 옆사람을 통해 돈을 전달해주면 된다.

전달해 줄 때는 "바야드 뽀(전달해 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내릴때는 "빠라 뽀(내려주세요.)"라고 말하거나 지프니 천장을 손가락으로 두세번 두드리면 된다.

 

 

 

 

 

필리핀 문화의 상징물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기가 높지만,

빠르고 소란스러우며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악명이 높다.

 

 

 

 

 

 

 

 

 

 

 

 

 

 

 

 

 

 

 

 

 

 

 

 

 

 

 지프니 탑승 주의사항

고가의 물건을 보이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프니 안에서는 가방에 넣는 것이 안전하며,

금으로 된 장신구도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앞서 말했듯이, 마닐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양의 매연을 뿜어내기 때문에 지프니를 탈 때는 손수건이나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 마닐라에서 지프니를 탑승한 우리 일행들, 머리가 차 천정에 닫고 협소하여 몸을 가누기가 불편하다.

함께 탑승한 조그만 필리핀 소녀들이 덩치 큰 이방인을 재미있다는듯이 처다보고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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