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대마도

대마도에서 태극기 휘날리고....

관주 觀周 2011. 11. 7. 09:29

대마도 아리아케야마(有明山)에서 태극기 휘날리고....

 

 

 

 

 

-. 일시 : 2011. 11. 4. - 2011. 11. 5. 1박 2일.-. 여행지 : 일본 대마도(對馬島=쓰시마) 이즈하라시.

 

 

쓰시마는 일본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섬 전체가 쓰시마시(市)에 속한다. 시 아래 6개읍(이즈하라[嚴原町], 미쯔시마[美津島町], 도요타마[豊玉町], 미네[峰町], 가미아가타[上縣町], 가미쯔시마[上對馬町])이 있고, 이즈하라에 쓰시마시청이 있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뉜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하다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 열도 사이의 중계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여 대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부산에서 약 50km의 거리에 있어 한국과 관계가 깊었다. 고려 말부터 조공을 바치고 쌀·콩 등을 답례로 받는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왜구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출몰하자, 조선시대에 들어와 회유책·귀화정책 등을 쓰다가 세종 때에는 원정(遠征)에 나선 바 있다. 1274년 1281년 두 차례 몽고군이 상륙했다.뒤에 쓰시마도주(島主) 소[宗]의 간청으로 조선이 삼포(부산포·염포·제포)를 개항하자, 쓰시마는 에도[江戶]시대 말기까지 대(對)조선무역을 독점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일본 수군의 중요한 근거지가 되었다.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 산촌에서는 숯 구이와 표고버섯 재배가 주업이었으나 조림이 이루어졌다. 오징어·도미잡이와 전복·소라·성게·천연김 채취를 하고, 아소만에서는 진주조개 양식이 성하다. 쓰시마의 중심지역인 이즈하라는 13세기 중엽 이래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에 이르기까지 쓰시마를 지배해온 소씨[宗氏] 일족의 거성(居城)이 있던 곳으로 성터와 그 시주사 등이 남아 있다. 부산에서 정기여객선이 1주일에 6차례 운항되고 있다.

 

 

"대마도(對馬島)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 조공을 바친 우리 땅이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이 그 땅을 무력 강점했지만 결사 항전한 대마도 의병들이 이를 격퇴했고 의병 전적비(戰蹟碑)가 대마도 도처에 있다. 1870년대에 대마도를 불법적으로 삼킨 일본은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으로 소유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돌려줘야 한다." 1949년 1월 7일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이 첫 연두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일본이 항의하자 이승만은 외무부를 시켜 1948년 9월 '대마도 속령(屬領)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1949년 1월 7일에도, 같은 주장을 하였다. 또한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초안 작성 과정에서 4월 27일 미국 국무부에 보낸 문서에서 대마도의 영유권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요구를 한 적이 있다.

 

 

2005년 입수한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에 따르면 1951년 4월 27일 한국 정부는 미 국무부에 보낸 문서에 다음과 같이 썼다.
"한국은 일본이 대마도에 대한 모든 권리, 호칭, 청구를 분명히 포기하고 그것을 한국에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In view of this fact the Republic of Korea request that Japan specifically renounce all right, title and claim to the Island of Tsushima and return it to the Republic of Korea)"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였다. 최근에는 일본의 한 언론에서 "한국이 쓰시마 섬을 넘본다"라는 기사를 써서 영토분쟁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산케이 신문에서는 "쓰시마가 위험하다"라는 쓰시마 위기론을 기사로 써 넣었다.

 

도착 첫날 짐도 풀기전에 유명산 아리야게산 트레킹에 나섰다. 거리 6.66Km, 소요시간 약 3시간. 해발 571m.
대마도포럼2010년 9월 28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여야 37명 의원들은 대마도 포럼을 창립하였다.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포럼 창립식에서 "대마도는 역사적, 문화적, 인종적으로 우리 영토임이 분명하다"며

"대마도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초대 제헌국회에서의 영유권 주장과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에서의 반환 요구 이후로

사실상 전무한 상태로 현재까지 이르러왔다"고 지적하였고 여야 의원들은 일본이 불법으로 강점하고 있는 대마도를 조속히

반환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아리아케(有明山)산 정상에서 牛步와 觀主가 태극기를들고서 기념촬영을...

 

대마도는 자연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때묻지 않은 청정해역과 울긋불긋한 단풍산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산은 아리아케(有明山)산, 우리말로는 유명산이다. 아리아케는 대마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이즈하라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도심 곳곳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그만이다. 이곳에서 준비해간 태극기를 펼치고 기념촬영도 하였다. 해발 558m에 넓은 초원, 탁 트인 전망이 가을 등산 코스로도 백미다. 아리아케(有明山)산 트레킹 거리는 왕복 약 6Km,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이국적인 볼거리도 많다.

 

 

아리아케(有明山)산 정상에서 牛步가 태극기를들고서 기념촬영.

 

대한민국 경상남도 마산시는 2005년 6월 17일, 마산시청 강당에서 대마도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경상남도 마산시 의회는 일본 시마네 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데에 대응해 2005년 3월 18일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109회 임시회를 열고 ‘대마도의 날 조례’안을 긴급 상정해 30명의 의원 가운데 출석의원(29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제정된 조례는 쓰시마 섬이 대한민국 영토임을 주장하고 그 주장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며 영유권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쓰시마 섬을 정벌하기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6월 19일을 대마도의 날로 정한다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여 자제를 부탁했다.
 

 

아리아케(有明山)산 정상에서 觀主가 태극기를들고서 기념촬영.

 

대마도(對馬島=쓰시마)는 부산까지 49.5km 일본 후쿠오까 까지는 138km 거리에 있어 우리나라와는 역사 지리적으로 가까운 섬이다. 울릉도의 10배,거제도의 2배 제주도 면적의 40%밖에 되지 않는 섬이다. 섬 전체의 90%가 산악지형이고, 89%가 산림 지형으로 울창한 산림이 해안까지 이어져 있다. 본섬외 107개의 섬이 있으며 그중 5개의 섬이 유인도다. 본섬이 원래 1개섬 이었는데 러일전쟁때 전략상 인공운하를 파 2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고 "만관교"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즈하라항에서 가까운 곳 수선사에는 항일운동 중 대마도에 유배돼 단식투쟁으로 순국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대한인최익현선생순국지비')가 세워져 있다. 수선사는 순국한 선생의 시신이 부산으로 이송되기 전 나흘간 머물렀던 곳으로, '내 목을 자를지언정, 내 머리털은 자를 수 없다'는 선생의 꿋꿋한 기개가 서려 있다.

 

 

 

 

 

 

함께 여행한 선배님들과 함께 호텔 정원에서....

 

 

개인 주택의 정원수가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팔번궁' 신사=대마도 최고의 신사.

 

 

 

'팔번궁' 신사=대마도 최고의 신사이다. 이즈음 신사 경내에는 만리향의 향취가 은은히 풍겨나 신비감을 더한다. 팔번궁 신사는 일본 천황을 모신 신사로 토리이의 지붕석이 위로 치솟지 않고 일자형태를 이루고 있다. 일본은 짧은 역사를 미화, 합리화시키기 위해 유독 신화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팔번궁 또한 은신천황관련 신화를 간직하고 있다.

 

 

 

 

 

 

 

 

 

 

은어가 되돌아가는 지점이라는 표지앞에서 한동네에서 자란 초등학교 동기동창생이 기념촬영을...

 

대마도는 대마도의 중심지인 이즈하라를 벗어나면 아직까지도 전혀 개발이 안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과 바다가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찾게하는 평화로운 관광지다. 대아의 씨플라워 초고속여객선을 이용하면 부산항에서 대마도의 최남단 도시 이즈하라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는 대마도 여행은 1박 2일 코스뿐만 아니라 무박코스의 여행상품까지 마련되어 있다.

 

 

KTX를 이용하여 서울∼부산으로 이동하여 대마도 1박2일 상품의 가격은 299,000원부터. 전용버스, 일본전문가이드, 부두세, 여행자보험, 일정상식사(바비큐 특식 1회 포함, 대마도에서 식사는 총 3회가 포함된다.  당일치기 상품은 단돈 9만9000부터 있다고 한다.

 

 

 

 

 

 

 

 

통신사 행렬을 맞이하던 고려문이며, 조선통신사의 비, 조선통신사의 숙소였던 국분사, 조선통신사 행렬을 표현한 타일 장식 등이 대표적이다. 조선통신사는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외교사절단이었다. 조선 조정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통신사 파견(1607~1811년)에 신경을 쏟았다. 전후에는 양국 평화와 포로-유민 송환, 일본의 동정 파악을 위해서였고, 이후 우리의 선진 문화를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조선통신사 유적 중 조선 통신사가 묵던 국분사에는 일사능약의 초안을 작성한 후쿠본쇼타로의 묘가 있다.

 

 

우리가 대마도를 출발 하는날이 마지막 조선통신사 방일 2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었다. 2011년 11월 5일[토], 6일[일] 양일간 쓰시마시 이즈하라마치 교류센터에서 뮤지컬 쓰시마 이야기및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조연설, 조선통신사 200년에서 무었을 배울것인가에 대한 심포지움이 한일 학자4명으로 가지며, 조선통신사 코스에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도보견학 행사도 개최되고, 한국무용 공연도 개최되고 있었다.

 

 

 

 

 

 

 

 

 

 

 

때마침 대마도를 출발 하는날 마지막 조선통신사 방일 2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 이즈하라마치 교류센터에서 사료전시관을 둘러보고있는 민 선배님.

 

 

 

 

마지막 조선통신사 200주년 기념공연을 마치고 타악기를 운반중인 일본인 출연자들.

 

 

 

 

고려문 표지석.

 

 

 

 

 

 

이즈하라에는 비운의 황녀, 덕혜옹주의 유적도 있다. 고종의 딸로 태어나 1931년 5월 대마도주 종무지(소다케유키)와 신문화교육이라는 미명하에 강제 결혼케 된 옹주의 결혼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밖에도 대마도 북섬 끝에는 우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한국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곁에는 1703년(음력 2월 5일)에 108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난 사고를 추모하는 '조선국 역관사 조난위령비'가 서 있다.

 

 

 

 

 

 

 

 

대마도는 본래 척박한 땅이다. 때문에 원주민들은 식량을 주로 한반도에서 구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와 사이가 좋을 때에는 무역상으로, 관계가 허술해지면 왜구로 돌변, 노략질에 나섰다. 이게 우리와 대마도와의 지난 역사다. 대마도 도주는 일본 본토 막부정권과 한반도 조정 사이 가교역할을 해야 했다. 때문에 대마도 곳곳에는 우리 선인들의 옛 자취가 남아있다.

 

 

 

 

 

 

 

 

 

 

 

 

 

 

 

 

 

 

 

마지막 조선통신사 200주년을 기념하는 벽화가 이즈하라 항에서 시가지로 들어가는 길가에 그려져 있었다.

 

 

 

대마도 앞바다는 오징어가  풍부하여 오징어로 벌어들인 돈이 넘쳐나서 뒷골목마다 술집과 접대부가 흥청대는 곳이었지만 어획량이 점점 줄어 들고 일본의 경기가 불황을  타게되자 대마도는 급속하게 쇠락하게 되었다.한때  7만명 수준의 현지인들이 2009년 현재 3만 5천여명 정도로 줄어든 것만 봐도 그 어려움을 짐작할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마도에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하자(2008년 약 5만명)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나가사끼현 소속의 관광을 위한 특별시로 지정되고, 호텔과 식당이 늘고, 관광업에 종사하는 현지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어 공부가 붐을 이루게 되었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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