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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프라하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

관주 觀周 2009. 1. 6. 18:18

 

 

   觀主의 동유럽 카메라 기행    

 

 
 32. 프라하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
 
 

 

 

구시청의 천문시계(오를로이).

 시계공 Mikulas와 천문학자 Jan Sindel에 의해 1410년에 만들어졌다.1490년에 이 "놀랄 만한 기계"가 Hanus에 의해 개조 되었다.
매 시간마다 오를로이의 작은 창문에 나타나는 예수의 12제자 상들은 17세기에 첨가되었다.
19세기에 와서 전체 보수공사를 하였고, 그때 시계 밑에 있는 달력판이 덧붙여졌는데, 이것은 체코 민족주의 화가인 Josef  Manes의 작품이다.

 

 

 

 

     12제자상 밑에 허영, 구두쇠(탐욕),터어키인(정복욕)상들이 있는데 매 시간 정각이 되면 죽기 싫타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고

있지만 , 해골은 이 모든 것이 죽음 앞에서는 한갓 소용이 없다고 고개를 흔들고 있다.  오를로이 시계는 년,월,일,시를 모두

나타내 주고 있고, 또한 지구를 중심으로 해와 달의 궤도와 황도 12궁을 보여주고 있다.                                               

 

 

 

하누슈[Hanus]라는 장인에 얽힌 사연,

하누슈의 명성이 외국에 까지 퍼지자 언젠가는 다른 도시에도 이러한 시계를 만들어 주게 될 것이라는 불안함이 프라하
구도시의 의원들에게 생겨 비밀리에 음모를 꾸몄다. 하누슈가 열심히 도면을 그리고 있던 어느날 밤, 의원들이 보낸 자객 세사람이 하누슈를 결박한 다음 불에 달군 쇠막대기로 하누슈의 눈을 찌르고 도망쳐 하누슈는 눈이 멀었고 더 이상 어떤  일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한이 맺힌 하누슈는 천문시계를 찾아갔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자신이 만든 시계를 한참 바라    보던 하누슈는 시계가 붙어있는 탑으로 올라가 그 한맺힌 손으로 시계를 만졌다. 시계는 곧 작동을 멈추었고 그 후로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었다고 하는 전설.그 만큼 천문시계가 신비롭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14 세기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시청사 . 1945 년 나치에 의해 상당 부분이 손실되었지만 다행히도 30m 높이의 천문

시계탑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다.  위쪽원은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태양, 달, 천체를

나타내      천동설에 입각한 우주관을 보여주고, 아래쪽 원은 달력으로, 농민들의 생활을 12달로 나눠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매시 정각에 죽음의 신 해골 모형이 줄을 당기면 12사도가 창문을 열고 2명씩 잠깐씩 모습을 보여주고 들어가는데,  

정각이 되기전에 이미 많은 사람이 모여 광장을 꽉 메운다.                                                                          

 

 

 

 

 

 

 

 

 

 

  

매시 정각에 12사도가 창문을 열고 2명씩 잠깐씩 모습을 보여주고 들어가고있다.

 

 

 

 

 

 

 

 

 

 

 

 

 

 

 

 

 

 

 

 

 

 

 

 

 

 

 

다음 33회는 프라하 의 봄, 바츨라프 광장 야경을 연재할 예정 입니 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